'월드클래스' 즐라탄, MLS 5경기 연속골…15경기 12골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7.22 18:07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 LA갤럭시)는 여전한 득점 기계였다.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 첫 시즌부터 연속골 행진을 펼치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대회 리그 20라운드 원정경기서 필라델피아 유니온을 상대로 후반 18분 결승골을 터뜨려 소속팀 LA갤럭시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필라델피아 유니온의 짐 커틴 감독은 이브라히모비치를 두고 "역시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였다며 "이브라히모비치는 우리 리그서 본 최고의 공격수"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적장의 평가대로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날 결승골 뿐만 아니라 LA갤럭시의 역전승 발판이 되는 1-1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면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MLS 첫 시즌은 성공적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LA갤럭시 데뷔전에서 2골을 넣으면서 미국 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이후 한동안 조용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MLS에 데뷔하고 두 달째 접어들던 5월 말까지 5경기 연속 무득점 부진과 불필요한 할리우드 액션까지 더해지면서 한물 갔다는 평가를 듣기도 했다.

그러나 6월 중순부터 이브라히모비치가 감을 되찾았다. 리얼 솔트레이크전서 2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산호세 어스퀘이크(2골), DC유나이티드(1골), 콜롬버스 크루(1골)에 이어 이날까지 5경기 연속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어느새 리그 득점도 12골로 늘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현재 리그 15경기에 나서 12골을 넣으면서 리그 득점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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