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결승타' 박건우 "조금이나마 보탬 되고자 했다"

잠실=한동훈 기자  |  2018.07.22 21:22
두산 박건우 /사진=뉴스1


두산 베어스 박건우가 대타 역전 결승타를 때려 연승에 앞장섰다.

박건우는 22일 잠실 LG전 0-1로 뒤진 7회초 2사 2, 3루에 대타로 나와 역전 3루타를 때렸다. 두산은 박건우의 적시타에 힘입어 6-1로 승리했다. LG와의 주말 3연전을 쓸어담으며 5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박건우는 "더운 날씨에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너무 고생했다. 선발로 뛰지 못해 미안했다. 찬스에서 팀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에 자신 있게 스윙했다. 운 좋게 안타로 이어졌다"고 돌아봤다.

이어 "붓기가 있어 완벽한 몸상태는 아니다. 빨리 나아 팀에 도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건우는 왼쪽 정강이 타박상으로 인하여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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