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기 의혹' 숀 'Way Back Home' 1주일 째 차트 1위

이정호 기자  |  2018.07.23 09:06
/사진제공=디씨톰엔터테인먼트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숀이 1주일 째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숀의 'Way Back Home'은 23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벅스, 올레뮤직, 지니 4개 온라인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Way Back Home'이 수록된 숀의 미니앨범 'Take'는 지난 6월 27일 발매됐다. 발매된 직후 숀의 미니앨범은 큰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했으나 SNS 등의 입소문으로 역주행하는 모습을 보였고 지난 16일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이후 다음날 17일에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음원 사재기 논란'이 본격적으로 불거졌다. 갑자기 급상승한 그래프와 걸그룹들과 음원강자들을 제치며 1위에 오른 것 등을 증거로 네티즌들은 사재기를 의심하고 있다.

이에 소속사 디씨톰엔터테인먼트 측은 "SNS를 이용한 바이럴 마케팅은 진행했지만 음원 사재기는 결코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으나 대중의 의혹은 계속됐고, 결국 소속사는 악플러들을 고소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의 행보를 보였다.

이에 숀은 22일 자신의 SNS에 "하루라도 빨리 확실한 증거를 보여주면서 맘 고생시켜서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증명되는 그때까진 아직 너무나 머나먼 길이네요. 힘든 시간 함께해줘서 진심으로 고마워요. 힘내볼게요"라며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청하의 'Love U'는 엠넷에서, 트와이스의 'Dance The Night Away'는 소리바다와 네이버뮤직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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