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공장' 김어준 "이재명 조폭 연루설? 주고 받은 이권 있느냐"

이성봉 기자  |  2018.07.23 09:07
성남시장 시절 조폭 연루설이 제기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뉴스1

방송인 김어준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조폭 연루설에 대해 "주고 받은 이권이 있느냐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김어준은 23일 오전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로 촉발된 이재명 지사의 조폭 연루설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어준은 "제가 아직 ('그알'을) 다 보지는 못했는데 이 사안은 이재명 지사와 그알 측의 반박과 재반박이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지사가 SNS로 해명한 것에 대해 "페이스북 해명으로 그칠 것 같지 않고 그알도 여기서 그칠 것 같지 않다"라고 내다봤다.

김어준은 이재명 조폭 연루설에 대해 "이재명 지사가 조폭과 주고 받은 이권이 있는가"라며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 당시 조폭에게 주고 받은 것, 이권이 있느냐가 핵심이다. 이것을 규명을 하느냐 못하냐가 관건인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21일 방송된 SBS '그알'는 성남 국제마피아 조직원 출신인 코마트레이드 이모 대표가 성남 지역 전직 경찰을 고용하는 등 경찰과 결탁했으며, 은수미 시장과 이재명 지사와도 관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알'은 이재명 지사가 2007년 성남국제마피아파 집단 검거 당시 조직원 2명의 변호를 맡은 점, 성남시장으로 근무할 당시 코마트레이드사가 자격조건 미달에도 불구하고 성남시 선정 우수중소기업에 선정된 점 등을 근거로 이재명 지사의 조폭연루설을 제기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방송에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 등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이재명 지사는 "거대기득권 '그들'의 이재명죽이기가 종북 패륜 불륜몰이에 이어 조폭몰이로 치닫고 있다"라며 "범죄집단이 모습을 숨긴 채 정치권에 접근하고, 구성원이 지지자라며 접근하거나 봉사단체 사회공헌기업으로 포장해 활동하면, 정치인이 피하기는 고사하고 구별조차 불가능하다"라고 주장했다. 방송 이후 입장 표명은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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