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세계랭킹 1계단 하락 '23위'..니시코리, 2주째 '亞톱'

길혜성 기자  |  2018.07.23 14:52
정현 / 사진=AFPBBNews=뉴스1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한국체대·세계랭킹 22위)의 세계랭킹이 1계단 하락했다.

23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남자테니스 최신(7월 23일자) 세계랭킹에 따르면 정현은 23위에 명함을 내밀었다. 직전 주 22위보다 1계단 떨어진 순위다.

정현의 세계랭킹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일본 니시코리 게이(29·일본)는 직전 주와 같은 20위를 유지, 아시아 톱 랭커 자리를 2주 연속 지켰다.

하지만 발목 부상으로 약 11주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정현은 24일 개막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50시리즈 '2018 애틀랜타 오픈'을 통해 코트에 복귀, 다시 한 번 아시아 톱 랭커 등극을 도전한다.

정현은 와일드 카드로 이번 대회에 나서 3번 시드를 받았고,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정현은 테일러 프리츠(21·미국·세계랭킹 65위)와 람쿠마르 라마나탄(24·인도·세계랭킹 115위)의 1회전 승자와 2회전을 치른다. 정확한 날짜와 시간은 아직 미정이다.

한편 이번 세계랭킹에서 라파엘 나달(32·스페인)은 1위에 재차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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