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홈런 2방' 헥터, 한화전 4이닝 5실점 조기 강판.. 4연패 위기

헥터./사진=뉴스1

KIA 타이거즈 헥터 노에시가 조기 강판됐다.

헥터는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8피안타(2피홈런) 2볼넷 6탈삼진 5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 102개.

헥터는 올 시즌 19경기 선발 등판해 8승 6패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3경기 나와 2패만을 당했다. 평균자책점 8.04로 좋지 않다. 지난 5일 한화전 이후 3연패에 빠져있다. 이번 등판에서도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1회를 무난하게 막은 헥터는 2회 실점하고 말았다. 운이 다소 따르지 않았다. 선두타자 이성열을 3루수 실책으로 내보냈다. 이후 최진행과 오선진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에서 탈출하는 듯 싶었으나 최재훈과 하주석에게 적시타를 헌납해 선취점을 내줬다. 그리고 정근우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이 매끄럽지 않아 3루 주자 하주석까지 홈을 들어오게 만들었다. 2회에만 3실점했다.

이어 3회도 점수를 내줬다. 선두타자 호잉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4회에는 볼넷과 안타를 허용해 2사 1, 2루 위기를 맞았으나 호잉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힘겹게 이닝을 끝냈다. 하지만 5회를 버티지 못했다. 선두타자 이성열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강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