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정 "작년 부상으로 10개월간 못걸어..'친판사' 감사해"

임주현 기자  |  2018.07.25 16:57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황석정이 과거 슬럼프를 고백했다.

황석정은 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극본 천성일·연출 부성철, 제작 더스토리웍스 IHQ)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황석정은 "작년 예능에서 굴러 떨어져 10개월간 걷지 못했다. 마음도 안 좋았다"라면서 "'올해 뭔가 바뀌었으면 좋겠고 모험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감독님, 작가님에게 우주의 기운이 모였는지 쉽지 않았을 테지만 저를 이 역할에 캐스팅해주셨다"라고 털어놨다.

황석정은 극중 정치, 경제, 법조계 유력 인사들이 모이는 서초동 바의 여주인 이하연 역을 맡았다.

그는 "양심과 정의에 대해 고민하고 그것과 내 인생을 어떻게 합치시켜야 할까 고민했는데 이 드라마가 그런 부분에 대해 다루고 있었다. 내용도 그렇고 캐릭터도 그렇고 큰 울림이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감사한 마음으로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실전 법률을 바탕으로 법에 없는 통쾌한 판결을 시작하는 불량 판사의 성장기를 담은 작품으로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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