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월드컵 불만 "첼시-리버풀 선수단 보라...우리와 다르잖나"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7.25 19:02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조제 모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다시 한 번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짚었다.

미국 프리시즌 투어 중인 모리뉴 감독은 선수단 구성이 불만이었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프리시즌에 참가한 첼시와 리버풀 선수들을 봐라. 아스널도 마찬가지다. 이들과 비교했을 때, 우리 상황이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실제 맨유는 1군 자원 12명을 제외한 채 미국으로 떠났다. 러시아 월드컵 3, 4위전에 이어 결승전까지 뛴 선수들이 수두룩했다. 16강, 8강 등 토너먼트에 참가한 이들도 뺐다. 면면은 다음과 같다.

폴 포그바, 로멜루 루카쿠, 마루앙 펠라이니, 제시 린가드, 마커스 래쉬포드, 필 존스, 애쉴리 영, 마르코스 로호, 다비드 데 헤아, 네마냐 마티치, 빅토르 린델로프, 프레드.

맨유 측은 이들의 회복에 최소 3주는 필요할 것으로 진단했다. 내달 11일(한국시간) 치를 레스터 시티와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도 뛰지 못하리라 점쳤다.

모리뉴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와 토트넘 홋스퍼는 우리와 비슷한 처지"라며 고충을 알렸다. 또, "개막전 상대 레스터라면 해리 맥과이어와 제이미 바디만 월드컵 막바지까지 뛰었다"라고 경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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