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성폭행 혐의' 사진작가 로타는 누구?..미소녀 사진 전문

김미화 기자  |  2018.07.26 21:21
로타 / 사진=본인 SNS


유명 사진작가 로타(본명 최원석)가 여성 모델 성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13일 강간·유사강간·강제추행 혐의로 사진작가 로타를 불구속 입건해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로타는 지난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사진작업 과정에서 만난 여성 모델 A씨(26·당시 21세)와 B씨(23·당시 19세)를 강제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로타가 모델을 성추행·폭행했다는 폭로가 나온 가운데, 경찰이 피해자 2명의 진술을 확보하고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

지난 3월 '미투' 운동 당시 10대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던 사진작가 로타가 검찰에 송치 됐다 / 사진=MBC '뉴스데스크'


당초 경찰은 로타가 5년 전 미성년자를 성폭행·추행했다는 진술에 따라 아청법(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혐의를 적용하려고 했지만, 조사 결과 피해자는 당시 아청법 적용을 받지 않는 성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로타가 성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 된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집중 됐다. 로타는 톱스타들의 사진을 촬영하는 한편 전문 모델이 아닌 일반인 미소녀 전문 사진으로 유명한 작가다.

그의 SNS는 자신이 작업한 미소녀 모델들의 섹시콘셉트 화보가 게재돼 있다.

한편 로타는 '미투' 논란이 불거졌던 당시 "촬영 중 모델의 동의를 구했고, 당시에 아무 문제 제기가 없었다"며 성추행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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