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종영 '김비서' 박서준♥박민영, 인생 로코를 만나다

최현경 인턴기자  |  2018.07.27 07:00
/사진=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방송화면 캡처


박서준과 박민영이 '김비서가 왜 그럴까'로 '인생작'을 경신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마지막회에서 김미소(박민영 분)와 이영준(박서준 분)은 결혼식을 올리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준은 일도 제쳐 두고 결혼 준비에 열을 올렸다. 그는 하루하루 날짜를 세며 결혼식 날만을 기다렸다. 하지만 정작 김미소는 일이 바빠 결혼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김미소는 결국 이영준과 약속한 웨딩드레스 피팅 장소에도 가지 못했다. 그는 일을 마치고 황급히 뛰어왔으나, 이미 이영준은 마음이 상한 뒤였다.

이후 김미소는 이영준을 달래기 위해 카페로 데려갔다. 그런데 어쩐지 둘에게 카페가 익숙했다. 그곳은 김미소가 예전에 소개팅을 했던 곳이기 때문. 이영준은 "도대체 여기로 날 왜 데리고 온 건가"라고 분노했고, 김미소는 "별생각이 없었어요. 죄송해요"라고 변명했다.

김미소는 계속해서 이영준의 마음을 풀어주려 했다. 하지만 질투에 눈이 먼 이영준은 이를 받아주지 않았다. 김미소는 결국 지쳐 "그만하시죠. 저도 할 말 없어서 가만있는 거 아니거든요?"라며 자리를 떴다.

밤이 되자 김미소는 이영준에 대해 미안한 감정이 들었다. 이영준이 밤까지 자신을 기다린 게 생각났기 때문. 김미소는 피팅하기로 했던 웨딩드레스를 입고 이영준의 집으로 찾아갔다. 김미소를 발견한 이영준은 깜짝 놀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김미소는 "죽을 때까지 기억해줘요"라며 이영준에 키스했다.

드디어 둘의 결혼식 날, 김미소는 떨리는지 이영준의 팔짱을 꼈다. 이영준은 "그래. 앞으로 내가 이렇게 평생 지켜주지"라고 말했다. 김미소는 그런 이영준을 애틋하게 바라봤다.

둘이 무대 앞에 도착하자 뒤쪽의 커튼이 열리며 아름다운 분수가 드러났다. 이영준은 사람들의 환호 속에 김미소에 달콤하게 키스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박서준, 박민영이기에 더 특별했다. 재력, 외모, 능력까지 모든 걸 타고난 부회장 이영준, 신속하게 일을 처리하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김미소 역할을 박서준과 박민영은 찰떡같이 소화했다. 자칫 잘못하면 느끼할 수 있는 대사도 이들은 담백하게 연기해 냈다.

이처럼 둘의 캐릭터와 연기는 전작들을 잊게 할 만큼 강력했다. 감히 '인생작'을 경신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름답게 마무리된 이들의 결혼식은 한동안 시청자에 여운을 남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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