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김민휘, PGA '캐나다오픈' 공동 준우승..1위, 더스틴 존슨

길혜성 기자  |  2018.07.30 09:27
안병훈(왼쪽)과 김민휘 / 사진=AFPBBNews=뉴스1


안병훈(27·CJ대한통운)과 김민휘(26·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 오픈'(총상금 620만 달러)에서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안병훈은 30일(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클럽(파72·7253야드)에서 끝난 2017-18 시즌 PGA 투어 'RBC 캐나다 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전날까지 김민휘 및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34·미국)과 공동 선두였던 안병훈은 1~4라운드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 김민휘와 최종 공동 2위에 명함을 내밀었다. 김민휘 역시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5개의 버디와 2개의 보기로 3언더파 69타를 나타냈다.

안병훈과 김민휘는 PGA 투어 첫 승은 뒤로 미뤘지만 또 한 번 호성적을 기록,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재차 높였다.

이번 대회 1위는 4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낚는 동안 보기는 1개만 범하며 6언더파를 친 더스틴 존슨이 차지했다. 더스틴 존슨은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1위를 거머쥐며 시즌 3승 및 PGA 통산 19승째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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