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링 따라 내추럴 vs 시크..공효진, 대만 패션지 커버장식

김현록 기자  |  2018.07.31 08:26
공효진 / 사진=대만 보그(VOGUE)

배우 공효진이 대만 패션지 커버를 장식했다.

31일 매니지먼트숲에 따르면 최근 대만 패션지 보그 타이완은 공식 SNS를 통해 공효진과 함께한 8월호 커버 2종을 공개했다.

공개 된 커버 속 공효진은 내추럴한 웨이브 헤어에 반짝이는 스팽글 포인트 드레스로 여성스러움을 뿜어내는가 하면 블랙 드레스에 단정하게 빗어 넘긴 헤어스타일은 시크하면서도 고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등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고 있다.

두 컷 모두 특유의 깊이 있는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어 마치 아이컨택을 하는 듯해 보는 이들의 설렘을 자극한다.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링에 따라 매 순간 변화하는 그녀의 모습이 화보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공효진 / 사진=대만 보그(VOGUE)

함께 공개된 비하인드 컷을 통해서는 지난 5월 비가 세차게 쏟아지던 날 진행 된 이번 촬영의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다. 공효진은 궂은 날씨에도 시종일관 환한 미소로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었다. 소품 하나, 포즈 하나도 세심하게 고민하는 그녀의 프로다운 모습에 보그 타이완 관계자들은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공효진은 대만 팬들이 너무 좋아하고 보고 싶어 한다는 매거진 관계자의 말에 "처음이자 마지막 해외 팬미팅을 대만에서 했는데, 그 때 마지막에 준비해주셨던 정성이 담긴 영상편지를 보고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저도 항상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어요"라며 자신을 응원해주는 팬들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어 가장 애정이 가는 캐릭터를 묻는 질문에는 "어느 것 하나 뽑기가 참 힘든데, 대만 팬분들이 알고 계신 작품 중에서 꼽으라면 '질투의 화신' 표나리인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특히 5년 후 지금을 돌아봤을 때 어떤 사람이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는 "5년 뒤, 내가 드라마를 보면서 울고 그랬던 것처럼 감성이 성장하고, 추억이 생길 수 있는 나이에 저와 제 작품이 그 분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기억나는 배우일 수 있었으면 해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공효진은 현재 데뷔 후 첫 카체이싱 액션에 도전한 영화 '뺑반'을 촬영 중이다.
공효진 / 사진=대만 보그(V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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