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구, 前여친 상대 명예훼손 손해배상 소송 제기

윤상근 기자  |  2018.08.01 09:58
/사진=강태구 SNS


인디 싱어송라이터 강태구(28)가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던 자신의 전 여자친구 A씨를 상대로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1일 강태구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법률사무소 아트로 관계자에 따르면 강태구는 지난 7월 A씨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강태구 측은 지난 3월 A씨가 SNS를 통해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는 허위사실을 게재해 심각한 명예훼손을 당했다고 제기 이유를 밝혔다.

강태구 측은 "A씨에게 단 한 차례도 음란 영상 시청을 강요하거나 위력을 행사한 사실이 없으며 헤어진 이후 일방적으로 성관계를 강요한 적이 없다. 강요는 물론 폭언도 한 적이 없다"며 "이번 폭로로 생계 활동이 어려워질 정도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당시 A씨와 주고받은 메시지, 지인들의 주장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당시 강태구는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을 차지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은 직후 A씨의 폭로로 인해 결국 사과문을 올리고 음악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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