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 대숲 납량축제, '111년만의 폭염, 귀신이 씻어줄게~'

김재동 기자  |  2018.08.02 09:05

‘미취학 아동 입장 불가. 노약자, 임산부, 심장질환자 역시 입장 불가’

축제라면서 단서 조항 많은 울산 태화강 대숲 납량축제가 1일부터 5일까지 태화강 야외공연장서 열리고 있다.

(사)한국연극협회 울산광역시지회가 주최 주관하는 이번 축제의 백미는 ‘납량’이란 주제에 맞춤한 호러트레킹이다. 태화강대공원 십리 대밭 트레킹 코스중 약 1.7km 구간을 공포코스로 꾸려 관광객을 맞고있다. 코스는 저승의 입구인 ‘초근문’을 지나 ‘지옥다리’를 거치고 지옥귀, 처녀귀, 변귀, 미러귀, 해부학귀등의 귀신을 만난후 교과서만 덩그러니 놓인 텅빈 교실 입시지옥까지 이어진다.

이외에도 미니공포체험관, 공포연극 공연, 호러VR체험관, 귀신분장 및 의상 체험, 공포영화 상영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 참여형 축제를 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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