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3주만 세계랭킹 '톱50' 복귀..韓선수 2명 확대

안병훈, 42위...'시즌 3승' 저스틴 토마스, 2위로 상승

길혜성 기자  |  2018.08.06 14:35
김시우 / 사진=AFPBBNews=뉴스1


김시우(23·CJ대한통운)가 3주 만에 세계랭킹 톱 50에 복귀했다.

6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남자골프 최신(미국 현지시간 기준 8월 5일자 발표) 세계랭킹에 따르면 김시우는 48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직전 주 53위에서 5계단 상승했다. 지난 7월 15일자 발표에서 50위를 차지한 이후 3주 만에 톱 50도 탈환했다.

김시우는 6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10위를 거머쥐며 세계랭킹도 끌어 올렸다.

또 한 명의 한국 선수인 안병훈(27·CJ대한통운)은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57위를 차지, 세계랭킹도 직전 주 40위에서 이번엔 42위로 2계단 떨어졌다. 그래도 안병훈은 한국 선수들 중 현재 가장 높은 세계랭킹을 보유한 선수가 또 한 번 됐다.

이번 세계랭킹에서는 김시우의 상승과 안병훈의 40위권 유지로, 톱 50위 든 한국 선수가 2명으로 늘어나기도 했다.

한편 더스틴 존슨(34·미국)은 세계랭킹 1위를 이번에도 지켰다.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 2017-18 PGA 투어에서 3승을 챙긴 저스틴 토마스(25·미국)는 세계랭킹이 기존 3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공동 31위를 기록한 타이거 우즈(43·미국)는 세계랭킹이 기존 50위에서 51위로 1계단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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