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서 여름나기.. '백룡동굴 탐험 + 동강 래프팅'도 굿!

김재동 기자  |  2018.08.06 16:22
백룡동굴탐험엔 포복도 포함된다.

특색있는 여름여행을 구상중이라면 평창군 미탄면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탐사형 동굴 백룡동굴을 코스에 넣어 꾸려보는 것도 좋을 듯.

단양의 고수동굴이나 삼척의 환선굴, 정선의 화암동굴처럼 화려한 조명과 철제계단등 편의를 도모한 개발형 동굴이 아니라 동굴생태를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최소의 조명과 최소의 인공만을 가미, 말 그대로 탐험의 의미가 강한 동굴여행 코스다. 동굴보호를 위해 1일 내방객수도 240명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전문 가이드에 의한 안전통제 및 해설이 이루어진다.

한때 동강의 가장 오지마을로 꼽혔던 문희마을에서 배를 타고 동굴 입구에 닿는다. 당초 문희마을부터 동굴입구까지 산자락을 낀 자락길 계단 공사를 시행했으나 낙석의 위험등이 높아 공사는 중단된 채 배를 이용해 동강을 거슬러올라간다. 헬멧 탐사복, 장화등 동굴탐사 장비가 제공되고 헤드랜턴에만 의지한채 포복을 불사하며 동굴을 개척해 나가는듯한 묘미가 있다. 눈을 떴는지 감았는지조차 인지하기 힘든 막장에서의 암흑체험도 이채롭다. 교육부터 관람까지는 약 2시간 50분 정도가 소요된다.

문희마을 절매나루서 진탄나루까지 5km구간은 동강중에서도 용출수가 많아 특히 물이 깨끗하다.

동굴 탐사를 마치고나면 푸른 동강에서의 래프팅도 즐길 수 있다. 동강 중류지점인 이곳은 동강중에서도 특히 용출수가 많아 물이 가장 깨끗한 지역, 문희마을 절매나루에서 기화천이 흘러드는 진탄나루까지 약 5km 구간엔 예전 뗏꾼들을 위협했다는 황새여울등 잔여울이 많아 아기자기한 재미를 준다.

진탄나루가 있는 어름치마을엔 250m길이의 라인과 11m높이에서의 점프 코스가 있어 스릴을 즐길 수 있고 평창 동강 민물고기 생태관이 있어 동강 일대 각종 토종어종의 생태학습을 체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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