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목격자' 곽시양 모티브, 연쇄살인마 정남규 누구인가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08.08 14:38
과거 연쇄살인범으로 악명을 떨쳤던 정남규가 영화 ‘목격자’로 재조명 받고 있다. / 사진=스타뉴스


과거 연쇄살인범으로 악명을 떨쳤던 정남규가 영화 '목격자'로 재조명 받고 있다.

오는 15일 개봉을 앞둔 영화 '목격자'는 아파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을 목격한 순간, 범인의 다음 타깃이 되어버린 목격자와 범인 사이의 추격 내용을 담은 스릴러 작품이다. 배우 곽시양이 '목격자'에서 사이코패스 살인마 태호 역을 맡았다.

곽시양은 8일 인터뷰를 통해 "연쇄살인마 정남규를 모티브로 연기했다"며 "제가 맡은 역이 너무 잔인해서 이렇게 표현해도 되는 건가 싶을 때가 많았다. 그런 부분에서 제가 자괴감에 빠지기도 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실제로 정남규는 한국 역사상 최악의 연쇄살인마로 꼽힌다. 정남규는 2004년 서울 이문동에서 행인을 흉길로 찔러 살해하는 등 2004년 1월부터 2006년 4월까지 모두 24건의 강도상해 및 살인 등을 저질러 13명을 숨지게 하고 20명에게 중상을 입혔다.

국민들을 큰 충격에 빠뜨렸던 정남규는 2007년 사형을 선고 받았지만, 형이 집행되지 않다가 2009년 서울구치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정남규는 당시 자신의 노트에 "현재 사형을 폐지할 생각은 없다고 한다. 요즘 사형제도 문제가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덧없이 왔다가 떠나는 인생은 구름 같은 것이다"는 알 수 없는 내용의 유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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