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치부심' 황희찬 "월드컵서 부족했다…많이 배웠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8.08 17:58

[스포탈코리아=파주] 조용운 기자= 구단과 협상을 통해 조기 합류를 택한 황희찬이 아시안게임을 위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뗀다.

황희찬은 예정보다 앞선 8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에 합류했다. 이날 오후 파주 스타디움에서 열린 훈련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그는 "아시안게임은 중요한 대회다. 나도 잘 알고 있다. A대표팀에서 형들에게 배웠던 모습을 친구, 동생들에게 나눠주며 잘 호흡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황희찬은 김학범 감독이 그리는 투톱 전술에서 한 자리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저돌적인 플레이로 상대 수비를 위협하는 황희찬을 통해 손흥민, 황의조의 득점력을 끌어올리는 역할이 주어질 전망이다.

황희찬은 "공격수는 당연히 골이 필요하다. 이번 대표팀에는 골을 넣을 선수, 패스를 넣어줄 선수들이 많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황희찬은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열린 소속팀 리그 경기에 연달아 결장했다. 아시안게임에 중심을 두라는 소속팀의 배려였다. 황희찬은 "동료들이 시즌을 준비할 때 나는 팀에 합류했다. 전술적으로 많은 준비가 되어 있어서 감독님이 아시안게임을 배려해주는 말씀을 해주셨다"며 "아시안게임에 더 집중하고 싶어 직접 구단과 감독님께 조기 합류를 요청했다"라고 최근 상황을 설명했다.

그동안 황희찬은 자신이 부족했던 부분을 되새겼다. 2018 러시아월드컵을 뛰면서 아쉬움이 컸던 황희찬이다. 그는 "축구선수 황희찬에 대해 많이 배운 무대다. 월드컵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생각하면서 아시안게임에 포커스를 맞춰왔다"면서 "부담감이 있는 대회지만 감내하고 이겨내겠다. 다른말 필요없이 우승만 바라보고 뛰겠다"라고 강조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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