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에게 또 당한' 니퍼트, 6이닝 4실점.. 6패 위기

수원=심혜진 기자  |  2018.08.09 20:43
니퍼트.



KT 위즈 더스틴 니퍼트가 '친정팀' 두산, 특히 김재호를 넘지 못했다.

니퍼트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6이닝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총 투구 수는 120개.

올 시즌 20경기 등판해 6승 5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 중이다. 최근 휴식 차원에서 말소됐던 니퍼트는 이날 선발 등판에 맞춰 콜업됐다. '친정팀' 두산과는 한 번 만났다. 지난달 11일 두산을 만나 8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득점 지원이 없어 패전을 떠안았다.

이날 시작은 다소 어려웠다. 1사 후 허경민과 최주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김재환을 좌익수 뜬공, 양의지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도 마찬가지. 오재일 볼넷, 반슬라이크에게 안타, 류지혁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다음 허경민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그러나 3회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선두타자 최주환에게 2루타, 양의지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다. 2사 1, 3루 상황에서 김재호에게 역전 3점 홈런을 맞았다. 지난 7월 11일에도 솔로 홈런을 허용한 바 있다. 두산전 2경기 연속 김재호에게 홈런을 맞았다.

4회도 힘들었다. 선두타자 조수행에게 안타에 이어 도루까지 허용했고, 허경민 몸에 맞는 볼, 김재환에게 내야 안타를 맞아 2사 만루가 됐다. 다행히 양의지를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5회를 첫 삼자범퇴로 막은 니퍼트는 6회 추가 실점했다. 선두타자 조수행을 내야 안타로 내보냈다. 류지혁을 포수 플라이로 막았지만 허경민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최주환을 2루 땅볼로 유도했지만 3루 주자 조수행이 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지 못했다. 김재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쳤다. 7회 정성곤이 마운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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