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투' 피어밴드, 두산전 8이닝 1실점 'QS+'.. 5승 눈앞

수원=심혜진 기자  |  2018.08.10 21:29
피어밴드./사진=KT 위즈



KT 위즈 라이언 피어밴드가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완벽투를 펼쳤다.

피어밴드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8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 수는 108개.

올 시즌 18경기 선발 등판해 4승 6패 평균자책점 4.72를 기록 중이다. 퀄리티스타트가 10차례나 되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 4일 넥센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패했다. 이날 패배로 2연승 행진이 끊겼다. 다시 승리를 향해 간다.

출발은 좋았다. 1회와 2회 2이닝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 역시 깔끔했다. 오재일, 반슬라이크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조수행을 삼진 처리했다.

4회에는 삼진, 뜬공, 내야 땅볼로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5회가 되어서야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김재환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양의지를 2루수 뜬공, 김재호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오재일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2사 1, 3루. 다음 반슬라이크를 2루수 뜬공으로 막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6회도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최주환과 오재원에게 연속 안타를 헌납해 2사 1, 2루가 됐다. 하지만 4번 타자 김재환을 삼진으로 솎아내며 위기 관리 능력을 뽐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피어밴드는 피안타 1개가 있었지만 무난하게 막아냈다. 그리고 8회 아쉽게 실점했다. 2사 1, 2루서 김재환에게 적시타를 맞아 실점했다. 다음 대타 박세혁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9회 심재민이 마운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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