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이닝 1실점 QS+' 피어밴드, 내가 바로 '에이스'

수원=심혜진 기자  |  2018.08.10 21:36
피어밴드./사진=KT 위즈



KT 위즈 라이언 피어밴드가 에이스 명성에 맞는 투구를 펼치며 팀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피어밴드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8피안타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5승을 챙겼다.

지난해 26경기에서 비록 승리를 8승(10패) 밖에 거두지 못했지만,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명실상부 KT의 에이스 투수다. 하지만 올 시즌은 성적이 저조하다. 불운은 여전하다. 여기에 최근 빅이닝을 내주면서 흔들리고 있었다.

다행히 지난 4일 넥센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조금씩 안정세를 보이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이번 등판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갔다.

무시무시했다. 1회부터 4회까지 4이닝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5회가 되어서야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김재환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양의지를 2루수 뜬공, 김재호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오재일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2사 1, 3루. 다음 반슬라이크를 2루수 뜬공으로 막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6회도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최주환과 오재원에게 연속 안타를 헌납해 2사 1, 2루가 됐다. 하지만 4번 타자 김재환을 삼진으로 솎아내며 위기 관리 능력을 뽐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피어밴드는 피안타 1개가 있었지만 무난하게 막아냈다.

그리고 8회까지 책임졌다. 비록 김재환에게 적시 2루타를 내주며 실점했지만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로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 108개로 효율적인 투구를 펼쳤다. 단연 에이스다운 모습이었다.

피어밴드의 호투가 이어지자 KT 타선도 힘을 냈다. 오태곤이 생애 첫 그랜드슬램과 5타점을 쓸어담으며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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