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보아(27)가 채시라와 연말 시상식에서 커플상을 받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조보아는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MBC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 종영 인터뷰에서 작품을 통해 만난 채시라에 대해 "선배님한테 (연기) 수업료를 내야 될 것 같다. 선배님과 촬영하면서 배운 게 많다"고 했다.
그는 "감정신을 한 번 찍고 나면 다시 그 감정을 내기 어려운데 선배님은 감정신을 여러번 찍고 나서도 생각한 것만큼 안 나오면 다시 촬영을 했다"고 말했다.
조보아는 "선배님의 그런 열연을 직접 보면서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저한테 큰 교육이었다. 선배님은 의도하지 않으셨겠지만, 매 신이 수업 받는 기분이었다"면서 "저한테 선배님이 영향을 많이 주신 것 같다.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그는 "브로맨스 등과 관련한 커플상은 있는데, 워먼스로 커플상은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받고 싶은 마음도 있다. 채시라 선배님과 예쁜 드레스를 입고 커플상 받으면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조보아는 이 작품에서 채시라와 함께 작품을 이끌어 가는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한편 조보아가 출연한 '이별이 떠났다'는 지난 4일 종영했다. 이 작품은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50대, 20대의 서로 다른 두 여자의 동거를 통해 남녀, 가족 등의 갈등과 사랑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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