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트리플 천만'의 여름흥행神②

[★리포트]

김현록 기자  |  2018.08.14 14:58
배우 하정우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신과함께-인과 연'의 1000만 흥행과 함께 배우 하정우는 트리플 천만을 달성했다. 여름불패 흥행행진도 이어졌다.

하정우가 주연을 맡은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은 개봉 14일째인 14일 누적관객 1000만 명을 넘어섰다. 한국영화 최초 시리즈 쌍천만의 대기록이다.

동시에 주인공인 차사 강림 역을 맡아 영화를 이끈 하정우는 주연작으로 트리플 천만을 달성했다.

하정우는 2015년 개봉, 1270만 명을 동원한 영화 '암살'로 첫 1000만 고지를 밟았다. 하정우는 이 영화에서 독립군 암살자들과 함께하게 된 하와이 피스톨 역을 맡아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신과함께-죄와 벌'에서는 저승 삼차사를 이끄는 리더 강림 역을 맡아 흥행행진의 중심에 섰다. '신과함께-죄와 벌'은 무려 1441만 관객몰이에 성공했고, 이는 한국영화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뒤이어 '신과함께' 시리즈 2편 '신과함께-인과 연'이 1000만 흥행에 성공하면서 트리플 천만이란 고지를 밟았다.

22편의 1000만 영화가 탄생하는 동안 주연으로 트리플 천만을 달성한 배우는 '괴물'(2006), '변호인'(2013), '택시운전사'(2017)의 송강호가 유일했다. 하정우가 그 뒤를 이어 2번째 트리플 천만배우가 된 것이다.
사진=영화 '암살', '신과함께-죄와 벌', '신과함께-인과 연' 포스터


흥행보증수표로 하정우의 힘은 특히 가장 많은 관객이 몰리는 여름 시장에서 유난히 강력했다.

하정우는 2009년 여름 개봉, '해운대'와 함께 쌍끌이 흥행에 성공하며 848만 관객을 모은 '국가대표'의 리더로 여름 시장에서 강렬한 신고식을 치렀다. 2013년 원맨쇼나 다름없는 활약을 펼친 '더 테러:라이브'로 558만, 2014년 '군도:민란의 시대'로 477만 관객을 모았다.

2015년 여름엔 '암살'로 천만 배우에 등극하더니 이듬해 '터널'에선 712만 관객을 불러모으며 '여름엔 하정우'를 각인시켰다. 그리고 한 번의 여름을 건너뛴 2018년의 여름 그는 자신의 3번째 1000만 흥행작을 내놓기에 이르렀다.

액션, 시대극, 판타지, 재난영화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작품에서 변신을 거듭하며 신뢰를 더해 온 하정우는 한국영화의 대표 흥행보증수표다. 유쾌하고도 친근한 이미지로 관객에게 다가가는 한편 거듭된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에너자이저이기도 하다.

특히 지난해 겨울부터 '신과함께-죄와 벌', '1987'에 이어 올해 '신과함께-인과 연'까지 3편의 영화로 무려 3000만 관객을 모으는 저력을 발휘했다.

그의 열정적 행보는 이미 한참이 예정돼 있다. 오는 9월 차기작 '클로젯' 촬영에 들어가는 그는 이후 '백두산'과 '보스턴 1947'에 출연할 예정. 연말에는 이미 촬영을 마친 대작 'PMC'가 개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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