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택배회사 물품 상자서 화학물질 누출돼 화재..2명 부상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08.11 12:44
청주의 한 택배업체에서 하차작업 중 물품 상자에서 이황화탄소로 추정되는 화학물질이 누출돼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 사진=뉴스1


청주의 한 택배업체에서 하차작업 중 물품 상자에서 이황화탄소로 추정되는 화학물질이 누출돼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오전 7시59분께 충북 청주시 서원구의 한 택배업체에서 하차작업 중 물품 상자에서 이황화탄소로 추정되는 화학물질이 누출돼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급하게 자체 진화됐지만 직원 A씨(32)가 손등에 화상을 입었고, B씨(23)는 구토 증세를 보여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황화탄소는 상온에서 무색투명하고, 휘발성이 강한 유독성 액체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물품 배송 이력과 정확한 누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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