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스캇 반슬라이크가 한국 데뷔 첫 홈런을 때려냈다.
반슬라이크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 7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팀이 4-2로 앞선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반슬라이크는 롯데 진명호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한국 무대 데뷔 첫 홈런이다.
지난 7월 지미 파레디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두산에 합류한 반슬라이크는 타격 부진 끝에 2군에 다녀왔다. 그리고 지난 9일 1군 복귀 후 3경기 만에 첫 홈런을 만들어냈다.
반슬라이크의 홈런으로 두산이 7회말 현재 5-2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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