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포 없어도' 두산, 新 중심타선 집중력 빛났다

잠실=심혜진 기자  |  2018.08.11 21:18
오재원-최주환-김재호.



두산 베어스가 차포 없이도 승리를 거뒀다. 새로운 중심타선 오재원과 최주환, 김재호의 맹활약 덕분이다.

두산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두산은 김재환과 양의지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김재환은 허리, 양의지는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다. 김태형 감독은 이들의 제외로 "차포 다 떼고 경기한다"는 말을 전했다.

그럼에도 두산은 강했다. 김재환과 양의지가 빠졌지만 또 다른 중심타선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오재원, 최주환, 김재호로 중심타선을 꾸렸다.

먼저 3번 오재원은 선제 투런포 포함 멀티히트 2타점, 4번 최주환은 역전 적시타를 비롯해 2안타 1타점, 5번 김재호는 점수차를 벌리는 희생플라이를 포함해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먼저 오재원의 활약이 있었다. 3회말 1사 1루서 오재원이 듀브론트의 135km/h 커터를 받아쳐 선제 투런포를 만들어냈다. 두산이 기선제압에 성공한 순간이다.

4회와 5회 각각 1점씩 내줘 2-2가 된 상황. 5회말 중심타선의 활약이 돋보였다. 무사 1루서 오재원이 좌전 안타로 기회를 연결했고, 최주환이 적시타를 쳐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김재호가 침착하게 우익수 쪽 희생플라이를 만들어내 추가 점수를 뽑았다.

그리고 7회말 반슬라이크의 한국 무대 데뷔 홈런포와 함께 승리를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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