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린드블럼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5-2 승리를 견인했다. 시즌 14승째를 따냈다.
총 투구 수는 93개. 지난 5일 KIA전에서는 6⅔이닝 5실점으로 패배를 떠안았지만 다시 승리를 따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회부터 3회까지 무난하게 막은 린드블럼은 4회 민병헌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첫 실점했다. 그리고 5회 채태인에게 동점 2루타를 맞았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다시 6회 삼자범퇴로 막고 7회 김강률과 교체됐다. 타선이 5회 역전을 만들면서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경기 후 린드블럼은 "오늘은 경기 초반은 좋았는데, 중반부터 힘에 부쳤다. 야수들이 좋은 수비로 도와줬고, 불펜들이 잘 막아줬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날씨가 더워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지만 힘들다고 얘기할 상황은 아니다. 언제나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내 공을 던지겠고, 체력관리를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