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천군만마' 서건창, 130일 만 1군 복귀 '3번·DH 선발'

고척=김우종 기자  |  2018.08.11 16:19
11일 고척돔에서 훈련하고 있는 서건창



넥센의 서건창이 드디어 돌아왔다. 서건창은 1군에 복귀하자마자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격한다.

넥센 히어로즈는 11일 오후 6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홈 경기를 앞두고 서건창을 콜업했다. 대신 투수 하영민을 말소했다.

서건창의 콜업은 지난 4월 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후 130일 만이다.

서건창은 지난 3월 말 대구 삼성전에서 사구에 이어 자신의 타구에 강타당하며 오른쪽 정강이 부상을 입었다.

서건창은 이날 LG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장정석 감독은 "이택근이 계속 뛰면서 전지훈련 중 다친 무릎이 안 좋아졌다. 이에 주말 2경기를 포함해 3일 정도 휴식을 줄 계획"이라면서 서건창의 콜업 배경을 설명했다. 장 감독은 "서건창은 3번 지명타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다만 수비를 완벽하게 소화할 정도의 몸 상태는 아니다. 서건창은 "수비는 비록 어렵지만 팀에서 제가 해야 할 역할이 있다. 평정심을 갖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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