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넥센 10연승 도전' LG 류중일 "임찬규가 잘 던져줘야 한다"

고척=김우종 기자  |  2018.08.11 17:35
LG 임찬규(오른쪽)과 류중일 감독



넥센전 10연승에 도전하는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각오를 밝혔다.

LG 트윈스는 11일 오후 6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LG는 전날(10일) 잠실 삼성전에서 8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넥센과 운명의 2연전을 치른다. LG는 지난 4월 24일 잠실 홈 경기 이후 넥센전 9연승을 달리고 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10승 2패로 매우 강하다.

경기에 앞서 류중일 감독은 "연패를 끊어서 홀가분하다. 선수들이 농군 패션도 하는 등 자발적으로 변화를 주면서 하려고 하는 의지를 보였다"고 입을 열었다.

올 시즌 유독 넥센에 강한 것에 대해 류 감독은 "뭐, 넥센을 상대로 자신이 있는 건 아니고 하다 보니까 그렇게 된 것이다. 두산한테 우리가 경기를 하다 보니까 못 이기고 그런 거지, 특정 팀이라 자신만만한 건 없다. 상대 투수, 위치, 우리 타자에 따라 승패가 좌지우지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LG는 임찬규를 선발로 내세운다. 넥센 선발 투수는 브리검. 임찬규는 올 시즌 10승 9패 평균자책점 5.23을 마크하고 있다. 특히 넥센을 상대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3.32로 무척 강했다.

류 감독은 "임찬규가 얼마큼 잘 던지고, 또 타자들이 브리검을 얼마큼 공략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임)찬규가 잘 던져줘야 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서 사흘 간 연투를 펼친, 전날 9회에 흔들렸던 마무리 정찬헌에 대해서는 "3일 연속으로 던져서 아무래도 그런 것 같다"면서 이날 출장 여부에 대해 "힘이 떨어졌다. 컨디션을 체크한 뒤 보고를 듣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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