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2' 김향기, 팬들에 감사 손편지.."기쁘고 두려워"

이경호 기자  |  2018.08.13 18:55
배우 김향기/사진=김향기 인스타그램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이하 '신과 함께2')에 출연해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김향기가 손편지로 팬들의 관심에 대한 속마음을 전했다.

김향기는 1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쓴 손편지를 게재했다.

김향기가 공개한 손편지에는 "팬분들께 드리고 싶은 얘기가 있어서 손편지를 써보게 되었어요"는 말로 시작한다.

그는 "이 감사함을 어떻게 모든 팬분들께 전할 수 있을까 하다가 여러분들께서 주신 편지들이 생각나서 따라해보았어요"라며 "사실 제가 손편지를 잘 쓰지는 못해요. 그래도 꼭 쓰고 싶었어요"라고 전했다.

김향기는 엄마와 함께 팬들이 보내준 편지를 다시 꺼내 읽어봤다면서 얼굴을 보지 못한 팬들의 마음이 잘 느껴졌다고. 그는 한 분 한 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할 수 없어 안타깝다고 했다.

특히 편지를 마치면서 "끝으로 제가 6살 때 찍은 첫 작품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연기를 하면서 가장 단기간에 큰 사랑을 받고 있어요. 사실 너무 기쁘지만 중요한 시기에 있는만큼 두렵기도 합니다"고 했다. 더불어 "그럴수록 이 마음 그대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건 제 다짐이자 약속이라 생각하고 편지에 쓰는 중이에요. 스스로 부끄럽지 않기 위해. 화이팅하겠습니다"고 밝혔다.

한편 김향기는 지난 1월 개봉한 '신과 함께2'에 출연했다. 그는 1편인 '신과 함께-죄와 벌'에 이어 덕춘 역을 맡았다. 하정우, 주지훈, 김동욱, 마동석 등과 함께 영화 흥행을 이끌었다.

◆다음은 김향기 손편지 전문
김향기 손편지/사진=김향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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