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ARI전 1안타 1볼넷 '멀티 출루'.. TEX도 2연패 탈출

김동영 기자  |  2018.08.14 11:59
14일 애리조나전에서 멀티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 '추추트레인' 추신수(36)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안타와 볼넷을 만들어냈다. 최근 6경기 출루 행진이다. 팀도 승리하며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다.

추신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애리조나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최근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두 경기 만에 안타도 만들어냈다. 시즌 타율은 0.274에서 0.275로 소폭 상승했고, 시즌 출루율도 0.389에서 0.390이 됐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는 투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67.5마일(약 108.6km)짜리 느린 커브(이퓨스)를 받아쳤지만, 상대 투수 그레인키가 다이렉트로 잡아냈다.

3회말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치렀고, 이번에는 안타를 때려냈다. 카운트 2-1에서 4구째 72.5마일(약 116.7km)짜리 커브를 공략했고, 중전안타를 만들어냈다.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는 없었다.

4회말 3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말에는 1사 2루에서 볼넷을 골라 찬스를 이어갔다. 루그네드 오도어의 땅볼 때 2루까지 갔지만, 거기까지였다.

경기는 텍사스가 5-3의 역전승을 거뒀다. 1회초 A.J. 폴락과 스티븐 수자 주니어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0-2로 뒤졌다. 하지만 3회말 로널드 구즈만의 솔로포로 1점을 추격했고, 4회말에는 로빈슨 치리노스의 3점포가 폭발해 4-2 역전을 일궈냈다.

5회초 데이빗 페랄타에게 적시타를 내줘 4-3으로 쫓겼지만, 8회말 치리노스의 적시타가 나와 5-3이 됐다

텍사스 선발 '빅 섹시' 바톨로 콜론은 5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7승(10패)째이며, 개인 통산 247승째다. 250승이 보인다.

타선에서는 치리노스가 홈런 포함 멀티히트에 4타점을 쓸어담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구즈만도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이 있었다.

애리조나 선발 잭 그레인키는 6⅓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8패(12승)째다. 최근 3연패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폴락이 2안타 1타점, 수자 주니어가 1안타 1타점을 만들었고, 폴 골드슈미트가 2안타 1득점을 더했다. 하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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