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F' 강다솜 아나 "20대에 '뉴스 재밌다' 반응 뿌듯"

윤성열 기자  |  2018.08.14 16:11
강다솜 아나운서(왼쪽) /사진제공=MBC


강다솜 아나운서가 뉴미디어 뉴스 콘텐츠 '14F'를 진행하며 20대 시청자들의 반응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경영센터 2층 M라운지에서 '14F'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14F'는 MBC 뉴미디어 뉴스국에서 20대를 타깃으로 선보이는 모바일 전용 뉴스 콘텐츠다.

앵커를 맡은 강 아나운서는 젊은 시청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초반에 스타일링을 어떻게 해야할 지 굉장히 고민했다"고 말했다.

강 아나운서는 "'뉴스를 한다' 하면 당연히 재킷에 원피스를 안에 입거나 혹은 정장 바지에 재킷을 입거나 아니면 가장 많이 풀어진 것이 블라우스 정도다"며 "'14F'는 청바지에 청재킷도 입고, 셔츠만 간단히 입고, 귀걸이 같은 액세서리는 최소화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강 아나운서는 이어 "초반에는 많이 방황했다. 지금도 솔직히 조금은 방황 중이다"며 "'어떻게 코디, 스타일링이 20대가 편하게 느낄 수 있을까' 함께 일하는 친구들에게 더 많이 물어보고 배우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아나운서는 '14F'가 '뉴스가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있다고 밝혔다. 강 아나운서는 "기존 뉴스에 비해 이해가 되기 쉽고 재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예전에 나도 뉴스를 진행해봤지만 '재밌다'는 반응을 들은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뉴스는 어렵고 진지하고, 공부해야 하는 것이었다. '14F'는 화면만 보더라도 이해하는데 거의 무리가 없다. '재밌다'는 반응을 듣고 '세상이 돌아가는 것에 관심을 더 가지겠구나' 생각이 들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MBC는 지난 달 중순 소셜 3대 채널인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IGTV를 통해 '14F'를 론칭했다. 강 아나운서는 '14F'를 통해 '오늘의 이슈' 중 꼭 필요한 이슈를 선택해 약 3분 정도의 동영상 형태로 소개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9시마다 각 소셜 미디어를 통해 업로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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