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4회 켈리 상대, 끈질긴 승부 좋았다"

잠실=박수진 기자  |  2018.08.14 21:52
김태형 감독


SK 와이번스전 3연패를 끊어낸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두산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주중 2연전 첫 경기서 6-3으로 승리했다. 4회와 6회 각각 3득점, 2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로써 두산은 지난 7월 24일 문학 SK전 이후 이어오던 SK 상대 3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SK는 지난 11일 문학 KIA전 이후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이날 두산 선발 후랭코프는 6이닝 4피안타 2탈삼진 3사구 1실점으로 시즌 16승(3패)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오재일이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으로 맹활약했고, 허경민까지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으로 화력을 더했다.

경기 종료 후 김태형 감독은 "4회 켈리 선수를 상대로 끈질기게 싸워 달아나는 점수를 뽑은 것이 좋았다"며 "후랭코프가 지난 경기 좋지 않았는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잘 던져줬고, 오재일의 100홈런 또한 축하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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