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승' 후랭코프 "공격적인 피칭+동료들 좋은 수비 덕분"

잠실=박수진 기자  |  2018.08.14 21:58
후랭코프(가운데)


시즌 16승을 거둔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세스 후랭코프가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주중 2연전 첫 경기서 6-3으로 승리했다. 4회와 6회 각각 3득점, 2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로써 두산은 지난 7월 24일 문학 SK전 이후 이어오던 SK 상대 3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SK는 지난 11일 문학 KIA전 이후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이날 두산 선발 후랭코프는 6이닝 4피안타 2탈삼진 3사구 1실점으로 시즌 16승(3패)를 따냈다. 특히 두산 상대 첫 승을 따낸 동시에 지난 8일 한화전 7이닝 9피안타 6실점(5자책)에서 반등을 해낸 것이 고무적이었다. 이날 96개의 공을 던진 후랭코프의 최고 구속은 148km였다.

경기 종료 후 후랭코프는 "2위 팀인 강한 SK를 상대로 좋은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공격적인 피칭이 주효한 것 같고, 동료들이 좋은 수비로 도와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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