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김장훈 "기림의 날, 설리 SNS 좋아요..최고 선물"

김수진 기자  |  2018.08.14 15:31
가수 김장훈 /사진=이기범 기자


가수 김장훈이 자신의 52번째 생일을 자축하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되새겼다.

1967년 8월 14일 태어난 김장훈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최고의 생일 선물을 잘 받았다"며 글을 남겼다.

김장훈은 "아마도 제 기억에는 연예인 SNS에 처음으로 '좋아요'를 누른 듯 합니다 설리 양이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알렸네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순간 소름이 돋았고 감사하고 감동입니다. 복귀한 지 얼마 안 돼서 공연준비에 매진하고 있고 따뜻한 행사들 몇 개 진행하고 있고 독도나 위안부 문제는 몇 가지 계획만 세우고 있었는데 아름다운 자극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고 했다.

그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너무 감동적이고 후배지만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서경덕 교수와는 자주 통화하며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일단 말은 아끼고 행동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고 밝혔다.

설리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위안부 기림의 날 포스터를 게시해 국내 팬들에게는 뜨거운 호응을 받았고 일부 일본 네티즌들 사이에 뜨거운 감자가 됐다.

김장훈은 끝으로 "오늘(8월 14일)이 제 생일인데 그날이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니 운명적으로 저는 그러한가.. 봅니다. 최고의 생일선물 잘 받았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장훈은 100회 '고운말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콘서트는 오는 31일부터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 열리며 내년 5월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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