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서른이지만 열일곱' 양세종, 신혜선에 "같이 살아요"

전형화 기자  |  2018.08.14 23:08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양세종이 신혜선에게 미안한 마음을 토로했다. 자신의 잘못과 그 잘못에서 도망친 과거에 대해 아파한 것. 하지만 아직 양세종은 신혜선에게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지는 못했다.

14일 방송된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선 우서리(신혜선)가 한달 간의 유예 기간이 끝나 새로운 집을 찾아 나섰다. 이제 더이상 공우진(양세종)과 한집 살이를 할 수 없게 됐기 때문.

마침 우서리는 붕어밥만 주면 월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 파격적인 입주 조건으로 집을 구하게 됐다. 그런 우서리를 본 공우진은 더 이상 그녀를 잡지 못한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공우진은 지난 방송에서 우서리에게서 13년 전 자신이 죽게 만든 첫사랑 소녀의 얼굴을 겹쳐본 뒤 트라우마가 재발됐다.

그 뒤 공우진은 창고에서 13년 전 우연히 얻게 된 우서리의 작은 종을 발견했다. 우서리는 우연히 들어간 창고에서 자신의 모습을 그린 그림을 발견했다. 이 우연들은 드라마의 전개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공우진은 자신의 잘못으로 우서리가 10년 동안 누워있느라 꿈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에 괴로워했다. 그러면서 "오래 전 어떤 사람에게 잘못했는데 아직도 그 사람에게 용서를 못 구했다"고 토로했다. 우서리는 그 이야기가 자신을 향한 것인지도 모르고 그의 마음을 위로했다.

우서리는 공우진과 그 주위 사람들에게 감동 어린 포옹과 인사를 하며 떠났다. 그것도 잠시. 나갈 예정이었던 집이 나가지 않아 우서리는 결국 공우진의 집에 다시 돌아왔다. 같이 살자는 공우진의 말에 우서리의 고맙고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과연 공우진과 우서리는 서로의 비밀을 언제쯤 알아차리게 될지, 그 뒤에 서로의 마음은 어떤 식으로 흘러가게 될지, 점점 흥미가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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