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극적 동점포를 친 박병호가 승리 소감을 밝혔다.
넥센 히어로즈는 14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1만1146명 입장)에서 펼쳐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원정 경기에서 11-10으로 승리했다.
넥센은 60승(56패) 고지를 밟으며 4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삼성은 53승3무58패를 마크했다. 4위 넥센과 6위 삼성의 격차는 4.5게임 차로 벌어졌다.
경기 후 박병호는 "앞선 세 타석에서 타격 감이 그렇게 좋다고 느끼지 못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집중을 끝까지 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후반이었지만 우리 팀에 강한 힘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 내가 나가준다면 뒷 타자들이 만들어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홈런이라는 좋은 결과가 나왔다. 끝까지 집중하는 게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집중력 갖고 앞으로 승리하는 경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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