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이슈] 전 세계가 손흥민 주목..."군 면제 마지막 기회"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8.14 18:51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전 세계가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의 병역 문제를 주목하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병역 문제를 해결할 마지막 기회다”라며 손흥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2년 동안 손흥민을 잃지 않기 위해, 앞으로의 3경기를 그 없이 치르기로 했다. 손흥민이 병역을 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에 직면해 있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병역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라고 설명했다.

영국 현지는 물론 일본에서도 손흥민의 병역 문제를 집중 보도했다. 14일 일본 축구 전문지 ‘사커킹’은 “병역 면제 마지막 기회다.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비장한 각오를 보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은 만 28세 전까지 21개월 병역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축구 선수의 경우 올림픽에서 3위 이상의 성적과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면 병역 혜택이 부여된다. 현재 26세 손흥민에게 아시안게임이 마지막 병역 면제 기회다. 국제축구연맹(FIFA) 대회가 아닌 만큼, 의무 차출 조항이 없었지만 토트넘이 승낙했다”라고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은 1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직후 비행기에 올라, 13일 인도네시아 반둥에 도착했다. 손흥민은 “우리의 목표는 금메달이지만 결승까지 갈 길이 멀다. 우리가 월드컵에서 독일을 꺾은 만큼, 여기에서도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다른 아시아 팀에 질 수도 있다. 항상 집중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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