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장정석 감독 "11연승 놀라워! 선수들 역할 다한 결과"

대구=김우종 기자  |  2018.08.15 21:32
넥센 장정석 감독



넥센 장정석 감독이 팀 최다 11연승 신기록을 경신한 소감을 밝혔다.

넥센 히어로즈는 15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1만2048명 입장)에서 펼쳐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해커의 8이닝 2실점 호투와 장단 10안타의 화력을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넥센은 지난 2일 SK와 원정 경기 후 이어온 연승 행진을 '11'로 늘렸다. 넥센은 지난 12일 고척 LG전 9연승 이후 팀 최다 연승 신기록을 계속해서 경신하고 있다.

넥센은 61승(56패)째를 거두며 4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부산 한화-롯데전 취소로, 3위 한화를 3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삼성은 53승3무59패를 마크했다. 4위 넥센과 6위 삼성의 격차는 5.5게임 차로 벌어졌다.

경기 후 넥센 장정석 감독은 "선발 해커가 박빙의 승부임에도 긴 이닝동안 완벽한 피칭을 해줬다. 타선도 기회 때마다 필요한 점수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 각자 팀 승리를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고 있다. 맡은 바 역할을 다해주고 있다. 그 결과 11연승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삼성과 2연전 동안 선수단 모두 수고 많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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