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승 성공' 삼성 아델만 "우리 팀 수비 환상적이었다"

대구=김우종 기자  |  2018.08.16 21:49
삼성 아델만(왼쪽)



삼성 아델만이 8승을 거둔 소감을 밝혔다.

삼성 라이온즈는 16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홈 경기서 아델만의 7이닝 2실점 호투와 8회 터진 박한이의 쐐기 투런포를 앞세워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54승1무59패를 마크하며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순위 자리는 6위를 지켰다. 반면 한화는 62승 52패를 올리며 리그 3위로 아시안게임 휴식기 전 최종전을 마무리했다.

경기 후 아델만은 "오늘 팀이 승리해 좋다. 내가 선발로 나간 경기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 팀 승리에 일조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 팀 수비가 환상적이었다. 야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지난 NC전에 나도 모르게 쫓기는 듯이 던졌다. 마운드에서 급하게 투구를 했다. 그래서 오늘은 최대한 템포를 늦추면서 천천히 투구를 하는데 중점을 뒀다. 좋은 결과가 있었다. 강민호의 리드대로 편하게 던진 것도 주효했다"고 공을 돌렸다.

그는 "이제 휴식기다. 전반기 막바지부터 신경써온 뒷다리 쪽이 무너지지 않는 부분, 투구 릴리스 시 오른팔 각도가 내려가지 않고 귀 높이에서 계속 투구하는 부분에 신경을 쓰겠다. 앞으로 9월부터 시작되는 후반기에도 내가 선발 등판할 때마다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 싶다. 임무를 잘 수행해 팀이 가을야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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