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한국, 바레인에 기회조차 안 줬다”...6-0 완승 감탄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8.16 10:28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한국의 금빛 질주가 시작됐다. 바레인을 폭격하며 조별리그 1차전 승리를 해냈다. 동남아시아 언론들도 김학범호에 엄지를 세웠다.

김학범 감독의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15일 오후 9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반둥에 위치한 아르차마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바레인에 6-0으로 완파했다.

한국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전반 16분 황의조의 선제골로 그라운드가 달아올랐고, 김진야, 나상호, 황희찬 등이 바레인 골망을 흔들었다. 황의조는 경기 시작 43분 만에 해트트릭을 만들며 바레인 추격 의지를 꺾었다.

김학범호가 6-0으로 바레인을 완파하자 동남아시아 현지 언론들이 감탄했다. 베트남 일간지 ‘vn익스프레스’는 16일 “한국이 바레인을 무너트렸다. 황의조가 전반전에 해트트릭을 터트려 한국 승리에 공헌했다. 한국은 여유롭게 후반전을 운영했고, 바레인에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황희찬이 후반전 쐐기골을 넣기도 했다”고 전했다.

아시안게임을 개최한 인도네시아도 마찬가지였다. 인도네시아 ‘볼라 스포츠’는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없었음에도 바레인에 6골을 넣었다. 감바 오사카 소속 황의조는 해트트릭이었다. 바레인전 6골 차 승리로 E조 선두를 내달렸다”며 한국의 화력에 박수를 보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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