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괴' 정태원 대표 "'괴물' 이후 크리쳐 무비 키 될 것"

전형화 기자  |  2018.08.16 11:53


'물괴'를 제작한 정태원 대표가 '괴물' 이후 크리쳐 무비의 키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태원 태원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16일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물괴' 제작보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물괴'는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괴수 '물괴'를 바탕으로 조선 중종 시대를 배경으로 나라를 어지럽히는 물괴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아이리스' '인천상륙작전' 등을 제작한 태원 엔터테인먼트의 신작이다.

정태원 대표는 이날 제작보고회에 허종호 감독, 김명민 김인권 이혜리 최우식 등 배우들과 같이 무대에 올라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그는 "중종 때 괴물이 나타나서 임금이 궁을 옮겼다는 소재로 어떤 작가가 글을 쓰고 있다는 이야기를 우연히 들었다. 그게 조선왕조실록에 분명히 나와있다고 해서 정말 매력적인 기획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허담 작가를 찾아서 계약을 했다"며 "'괴물' 이후 제대로 된 크리쳐 무비가 안 나왔다고 생각한다. '물괴'가 크리쳐 무비의 키가 될 것이라 생각해 그 형상을 만드는 데 공을 많이 들였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조선왕조실록을 참조하면 물괴의 형상이 개 같고 말 같아서 고민을 했다. 그런데 허종호 감독을 만나서 전설의 동물 해태에서 발전하면 어떻겠냐는 아이디어에 그렇게 했다. 지금 나온 형상에 상당히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에 허종호 감독은 "제안을 받고 광화문에서 물괴가 포효하는 이미지가 떠올랐다. 그래서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참여해서 열심히 연출했다"고 밝혔다.

'물괴'는 9월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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