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선발] 1회초, 1피안타 무실점.. 준수한 출발

김동영 기자  |  2018.08.16 11:18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이 마침내 복귀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마운드에 올랐고, 1회초를 실점 없이 끝냈다.

류현진은 16일 오전 11시 1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 등판해 1회초를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마쳤다.

어깨와 팔꿈치 부상으로 2015~2016년을 거의 통째로 날렸던 류현진은 2017년 복귀 시즌을 무사히 마쳤다. 그리고 2018년 본격적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6경기에서 29⅔이닝을 막으며 3승, 평균자책점 2.12를 기록중이었다.

하지만 지난 5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투구 도중 갑작스러운 사타구니 부상을 입었다. 한창 페이스가 좋은 상황에서 불의의 부상이 닥친 셈이다. 이후 치료와 재활에 몰두했고, 두 차례 마이너 재활 등판까지 마쳤다.

그리고 16일 복귀했다. 105일 만에 돌아온 빅 리그 마운드다. 상대는 '영원한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팀이 5연패 중이기에 반드시 호투가 필요했다.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는 지난 4월 28일 원정 경기에서 5⅔이닝 2실점 승패없음을 기록한 바 있다. 준수한 피칭이었다.

이날은 1회초 선두타자 앤드류 맥커친을 3루 땅볼로 처리했다. 다음 브랜든 벨트에게 좌측 빗맞은 타구를 유도했으나, 이것이 좌익수와 3루수 사이, 좌측 파울라인 바로 안쪽에 떨어지며 2루타가 됐다. 운이 따르지 않았다.

아쉽게 1사 2루 위기에 처했지만, 에반 롱고리아를 우익수 뜬공으로 막아 투아웃이 됐고, 버스터 포지를 유격수 땅볼로 제압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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