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케, 멕시코와 협상했지만 한국행 가능성” (멕시코 언론)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8.08.16 11:23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의 행선지가 압축됐다. 한국과 멕시코다. 현재 두 나라와 협상 테이블에 앉은 가운데 한국행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의 감독 선임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른 모양이다. 바히드 할릴호지치, 카를루스 케이로스, 슬라벤 빌리치, 파울로 벤투 등 다양한 해외 감독이 거론됐다. 플로레스 감독도 후보다.

최근 스페인 일간지 ‘아스’에 따르면 협회는 플로레스 감독과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하지만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과 결별 후 새 감독을 물색한 멕시코도 플로레스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멕시코축구협회는 플로레스, 헤라르드 마르티노, 호르헤 삼파올리 등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멕시코 언론은 어떤 반응일까. 16일(한국시간) 일간지 ‘나시온데포르테’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해야 한다. 멕시코는 히카르두 ‘투카’ 페라티에게 감독직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이에 플로레스 감독이 멕시코의 강력한 차기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플로레스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발렌시아 등에서 현역 생활을 했단 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성공한 사례 등을 전하면서 “플로레스 감독은 2011년 UAE 클럽을 지휘했다. 최근에 한국 대표팀 부임 가능성이 들린다”고 언급했다.

결과는 공식 발표로 알 수 있다. 다만 협회가 플로레스 감독에 총력을 기울인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플로레스 감독이 마드리드에서 대한축구협회와 면담했다. 한국은 플로레스에게 감독직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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