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괴' 김명민 "혜리, 거지처럼 등장..태도가 된 배우"

전형화 기자  |  2018.08.16 11:50


배우 김명민이 영화 '물괴'에서 딸을 연기한 혜리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명민은 16일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물괴' 제작보고회에서 "혜리는 태도가 잘 돼 있는 배우"라고 말했다. '물괴'는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괴수 '물괴'를 바탕으로 조선 중종 시대를 배경으로 나라를 어지럽히는 물괴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명민이 과거 내금위의 수장으로 물괴와 맞서는 윤겸 역을 맡았다. 혜리는 윤겸의 딸로 물괴를 같이 쫓는 역을 소화했다.

김명민은 "처음 (혜리가) 분장을 하고 나타났는데 정말 거지처럼 하고 나타났다. 그 시대 보조출연자인 줄 알아서 처음에는 못 알아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도 태도"라며 "정말 준비가 잘 된, 열심히 하는 배우"라고 말했다. 혜리에 대한 칭찬은 다른 배우들과 허종호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허종호 감독은 "현장에서 정말 열심히 유쾌하게 하는 배우"라며 "혜리의 첫 영화를 연출했는데 앞으로 더 좋은 배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인권은 "같이 연기하다가 도구를 잘못 다뤄서 혜리 얼굴을 맞췄다"며 "깜짝 놀랐는데 혜리가 오히려 '괜찮아요' '괜찮아요'라며 위로해줬다"고 설명했다. 김명민은 "현장에 있었는데 김인권이 정말 놀랐다. 그런데 너무 싹싹하게 잘 하더라"고 칭찬을 더했다. 최우식은 "(혜리가) 정말 액션을 잘 한다"며 칭찬을 보탰다.

혜리는 MC 박경림이 "미담이 이어진다"고 하자 "제가 미담을 만든 게 아니라 현장에서 많은 분들이 도와줘서 그렇게 된 것 같다"고 쑥스러워 했다.

'물괴'는 9월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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