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축구회관] 서재원 기자= 파울루 벤투(29, 포르투갈)은 가장 적극적인 후보였다. 코치진 모두가 미팅에 참여해 앞으로의 청사진을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축구를 이끌 새 사령탑에 벤투 감독이 선임됐음을 발표했다.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 위원장이 직접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이후 우선 협상 대상자 3명을 정해, 협회에 전달했다. 전방위로 같이 협상을 하기로 했다. 3명 모두 월드컵을 막 치른 후였기에 다른 협회와 경쟁을 하는 상황이었다. 후보 감독들이 모두 7월 말까지 계약이 돼 있어서 협상이 빠르게 진행되지는 않았다”라고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김판곤 위원장은 2차 유럽 출장길을 통해 벤투 감독과 접촉했다. 그는 “이번 출장길에서 총 4명의 후보군과 미팅을 가졌다. 그 중 벤투 감독이 가장 적극적인 자세였다. 미팅 자리에 코치진을 모두 대동했다. 코치진 모두가 프로페셔널했으며, 현대적이고 높은 수준의 지식을 갖고 있었다.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잘 설명해줬다. 감독 포함 총 5명의 팀으로 오래전부터 같이 했다”라고 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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