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미스터션샤인'에서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일본인 점성술사 호타루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뜨겁다.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 화앤담픽처스 스튜디오드래곤)에서 구동매(유연석 분)의 곁을 지키는 농아 호타루. 단 한번 대사가 없지만 눈빛으로 표정으로 시청자를 흡입한다.
이 드라마에서 구동매는 백정의 아들로 태어나 치욕의 나날을 견디지 못하고 일본인으로 살아가는 인물. 극 초반 매국 미화 논란을 일으킨 캐릭터이긴 하나 '미스터션샤인'에서 빼질 수 없는 매력적인 인물이다. 호타루는 흠 많고 상처투성이인 구동매에게 휴식처 같은 존재. 호타루와 구동매의 관계는 오롯이 유연석의 독백과 감정연기 호타루의 무언 연기만으로도 시청자에게 관통했다.
낯설지만 낯설지 않은 호타루를 연기하는 이는 신예 김용지(28)다. 모델 출신인 김용지는 이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해외 패션 브랜드 모델을 비롯해 국내 자동차 CF 등 모델로 활동하며 이국적인 외모로 업계에선 이미 유명인사다. 이국적인 외모로 혼혈 혹은 외국인이라는 선입견이 있지만 한국인이다. '미스터 션샤인'을 본 시청자는 그녀를 일본인으로 착각하기도. 그만큼 배역을 잘 소화했다는 얘기기도 하다. '미스터션샤인' 방송 이후 패션업계 뿐 아니라 연예계 안팎 전반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호타루를 통해 안정적인 연기자 데뷔를 마친 김용지의 내일이 궁금하다.
한편 18일과 19일 오후 방송될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호타루와 구동매의 인연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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