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션샤인' 日 호타루 VS 韓 김용지 매력비교

"일본인 NO! 혼혈 NO!..한국인"

김수진 기자  |  2018.08.18 09:33
tvN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에서 호타루(오른쪽/사진=tvN)를 연기중인 신인배우 김용지(사진=bh엔터테인먼트)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에서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일본인 점성술사 호타루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뜨겁다.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 화앤담픽처스 스튜디오드래곤)에서 구동매(유연석 분)의 곁을 지키는 농아 호타루. 단 한번 대사가 없지만 눈빛으로 표정으로 시청자를 흡입한다.

이 드라마에서 구동매는 백정의 아들로 태어나 치욕의 나날을 견디지 못하고 일본인으로 살아가는 인물. 극 초반 매국 미화 논란을 일으킨 캐릭터이긴 하나 '미스터션샤인'에서 빼질 수 없는 매력적인 인물이다. 호타루는 흠 많고 상처투성이인 구동매에게 휴식처 같은 존재. 호타루와 구동매의 관계는 오롯이 유연석의 독백과 감정연기 호타루의 무언 연기만으로도 시청자에게 관통했다.

낯설지만 낯설지 않은 호타루를 연기하는 이는 신예 김용지(28)다. 모델 출신인 김용지는 이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해외 패션 브랜드 모델을 비롯해 국내 자동차 CF 등 모델로 활동하며 이국적인 외모로 업계에선 이미 유명인사다. 이국적인 외모로 혼혈 혹은 외국인이라는 선입견이 있지만 한국인이다. '미스터 션샤인'을 본 시청자는 그녀를 일본인으로 착각하기도. 그만큼 배역을 잘 소화했다는 얘기기도 하다. '미스터션샤인' 방송 이후 패션업계 뿐 아니라 연예계 안팎 전반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호타루를 통해 안정적인 연기자 데뷔를 마친 김용지의 내일이 궁금하다.

한편 18일과 19일 오후 방송될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호타루와 구동매의 인연이 공개될 예정이다.

신인 배우 김용지 /사진=b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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