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키시오, 유벤투스 떠난다..차기 행선지 '미국' 유력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08.17 17:26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 사진=AFPBBNews=뉴스1


이탈리아 미드필더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32)가 소속팀 유벤투스를 떠난다.

17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동안 마르키시오와 함께할 수 있어 기뻤다"며 "이제는 그와 이별할 때가 왔다. 마르키시오의 미래에 행운이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2006 유벤투스에 입단한 마르키시오는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엠폴리에서 잠깐 뛰었고, 그 뒤로 유벤투스에서만 활약했다. 유벤투스의 리그 7연패를 이끌었고 이탈리아 대표팀도 지내면서 리그 수준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부상까지 겹쳐 팀 내 입지가 점점 좁아졌다. 마르키시오는 지난 시즌 15경기 출전에 그쳤다.

마르키시오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는 프랑스 리게앙 AS모나코와 미국프로축구(MLS) 등이 꼽힌다. 중국, 호주리그 등도 후보다. 다만 마르키시오는 세리에A 팀으로 이적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유벤투스와 의리를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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