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나혼산' 쌈디, 완벽한 적응..'원래 멤버 아냐?'

최현경 인턴기자  |  2018.08.18 07:00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나 혼자 산다'에서 쌈디가 기존 무지개 회원인 듯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지개 회원들이 전현무를 따라 경주로 여행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쌈디는 박나래와 한혜진을 도와 상을 차렸다. 그는 야무지게 상추를 씻고 준비했다. 이에 박나래는 "이렇게 집안일 잘 하는 남자 좋아하는 여자 있는데, 소개해 드릴까요?"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쌈디는 "누군데요?"라며 관심을 보였고, 박나래는 "김숙 선배요"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쌈디는 "괜찮죠 괜찮죠"라며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이들은 함께 고기를 구워 먹었다.

박나래는 본격적으로 디제잉을 하며 분위기를 업 시켰다. 쌈디는 스웨그 넘치는 춤을 치며 전현무와 불장난 댄스를 추기도 했다.

또 쌈디는 '나야나'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춤까지 준비했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정작 그가 준비한 건 워너원의 '나야나'가 아닌, 남진의 '나야나' 였다. 쌈디는 구성진 가락으로 훌륭한 무대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와 잘한다. 너무 차이난다"며 감탄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마치 수련회처럼 촛불을 들고 부모님께 편지를 썼다. 쌈디는 "엄마 아빠 걱정 마. 점점 가족 같아지는 나혼자산다 패밀리. 내 기분 마치 신라"라며 라임을 살린 편지를 낭독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도대체 내 기분 마치 신라가 뭐냐"고 항의했다.

쌈디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넉살 좋은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얻고 있다. 그는 기존 얼간이들인 이시언, 기안84와도 어울리며 새로운 얼간이의 가능성을 높였다. 또 박나래와 죽이 잘 맞는 대화를 주고 받는 등 흥미로운 케미스트리도 선보였다. 앞으로 쌈디가 무지개 회원으로 어떤 재미를 보여줄 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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