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첫 소집' 선동열 감독 "변수 많아.. 최선 다하겠다" (일문일답)

잠실=심혜진 기자  |  2018.08.18 14:40
선동열 감독./사진=뉴스1



한국 야구 대표팀을 이끄는 선동열 감독이 첫 소집일에 굳은 각오를 밝혔다.

선동열 감독은 18일 잠실야구장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소집훈련을 앞두고 가진 공식기자회견에서 "야구는 변수가 많은 종목이다. 한 게임, 한 게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전 11시 30분 서울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공식 소집한 뒤 잠실야구장으로 이동해 공식 훈련을 갖는다. 20일 휴식일을 제외하고 18일부터 22일까지 잠실야구장에서 4일간 공식 훈련을 가진 뒤 오는 23일 출국할 예정이다.

대만, 인도네시아, 홍콩과 함께 B조에 편성된 한국은 현지시간으로 26일 오후 6시 30분 대만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27일 오후 6시 30분 인도네시아, 28일 낮 12시 홍콩과 예선전을 치른다.

예선전을 치른 후 각 조 1, 2위가 슈퍼라운드에 진출한다. 각 조 1위팀은 1승, 2위팀은 1패를 안고 슈퍼라운드에 올라 30일과 31일 다른 조 1, 2위와 대결한다. 이렇게 결정된 슈퍼라운드에서 1, 2위는 9월 1일 대망의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0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다음은 18일 첫 소집 훈련을 앞두고 실시한 선동열 감독과의 공식기자회견 일문일답/

- 각오는.

▶ 최종 엔트리 2월 11일 발표 이후 부상 선수가 생겨 저번 주에 4명을 교체했다. 현재 전력은 최상이라고 생각한다. 그 때 당시 좋았던 선수가 지금 좋지 않기도 하다. 정규시즌을 80% 소화한 상태이기 때문에 피곤할 수 있다. 컨디션 조절을 중점을 두고 훈련할 생각이다. 선수들이 밝은 표정이어서 좋았다.

- 선발 로테이션은.

▶ 투수 11명 중 선발 투수가 6명이다. 4일 훈련 기간이 있다. 투수 파트 코치와 이야기했는데 한 명 정도는 미들맨으로 나가려고 한다. 대만전에 나가는 투수가 결승전까지 나갈 것 같다.

- 축구처럼 이변이 생길 수도 있다. 선수단에게 한 조언은.

▶ 야구라는 것이 변수가 많은 종목이다. 자만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일본이나 대만 선수들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왕웨이중이 빠졌지만 대만 타자들의 파괴력이 좋다고 들었다. 절대 쉽게 볼 수 있는 팀이 아니다. 한 게임, 한 게임 최선을 다하겠다.

- 오지환의 활용법은.

▶ 최종 선발 할 때 포지션별로 베스트를 뽑았다. 뽑을 당시에는 오지환이 베스트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좋았따. 지금도 논란이 있다. 선수 본인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데 이번에 이것을 이겨내고 금메달을 따면 나아질 것이라고 본다.

- 이정후를 마지막에 뽑았다. 활용법은.

▶ 정후가 타격 2위다. 후반기에서 성적이 가장 뛰어난 선수다. 좌타자만 좌투수에도 강하다. 코칭스태프와 상의를 해야겠지만 주전으로도 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짧은 훈련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할 부분은.

▶ 여기서 4일 훈련할 수 있다. 올해 날씨가 더워 선수들이 지쳐있는 상황이다. 체력적인 조절을 중점으로 두고 있다. 워밍업, 팀 플레이 정도만 할 예정이다. 몸 관리에 신경 쓸 예정이다.

- 이번 대회 투타 키플레이어는.

▶ 선수들 모두 잘해줄 것이라 믿는다. 투수 선발 6명 중 1명이 미들맨이 되어야 하는데 그 1명이 잘해줘야 한다. 야수 쪽에서는 옆에 있는 '주장' 김현수가 잘해줄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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